날씨 따라 색이 바뀌는 DDP? 서울의 새로운 야간 명소 '드림 인 라이트'
날씨 따라 색이 바뀌는 DDP?
DDP가 살아 움직인다! 4가지 테마의 미디어아트
'드림 인 라이트'는 4가지 독특한 테마로 구성된 미디어아트쇼입니다. 각 테마마다 완전히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스카이 라이트(Sky Light) - 서울의 날씨를 빛으로 만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첫 번째 테마입니다. 실시간 기상 데이터가 DDP의 거대한 외벽에 투영되어 서울의 날씨를 빛으로 표현합니다. 여름날에는 시원한 푸른빛으로, 겨울밤에는 따스한 주황빛으로 DDP가 변신하죠. 특히 서울시의 마스코트 해치와 소울 프렌즈 캐릭터들이 날씨 변화에 따라 등장해 친근함을 더합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매일 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비가 오면 빗방울을 형상화한 애니메이션이, 맑은 날이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펼쳐집니다. 같은 장소를 방문해도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스카이 라이트'만의 특별함입니다.
2️⃣ 인피니트 스케이프 - 시공간을 넘나드는 빛의 통로
DDP 입구인 '미래로'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바꿔놓는 두 번째 테마입니다. 레이저, 프로젝션 맵핑, 웅장한 음향이 어우러져 DDP의 독특한 곡선미를 따라 흐르는 이 작품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통과 미래, 아날로그와 디지털, 동양과 서양의 시각 언어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이 풍경 속에서, 관람객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감각에 사로잡힙니다. 특히 화려한 원색의 레이저 물결이 건물을 타고 흐를 때의 장관은 카메라에 담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정도입니다.
💡 포토 스팟 꿀팁
'미래로' 입구에서 레이저가 가장 화려하게 펼쳐지는 순간을 노리세요! 정각에 상영이 시작되니 5분 전에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물 실루엣으로 촬영하면 감성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3️⃣ 빅 무브 위드 리아킴 - 춤추는 빛의 에너지
유구전시장 앞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테마는 역동적인 전율을 선사합니다. 국내 최고의 퍼포먼스 그룹 '원밀리언(1MILLION)'의 아티스트 리아킴과 루트가 참여한 이 작품은 움직임, 빛, 사운드가 완벽하게 결합된 도시의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퍼커션 리듬에 맞춰 거대한 인간 형상이 다양한 음악 속에서 재질과 형태를 변화하며 춤추는 모습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상영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죠.
4️⃣ 엔하이픈 애니버서리 - K-POP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DDP의 222m 외관을 가득 채우는 네 번째 테마는 한류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합니다. 글로벌 K-POP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뮤직 라이트 콘텐츠 '폴라로이드 러브'에 맞춰 빛과 레이저가 음악에 따라 화려하게 색상을 바꾸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이는 DDP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K-POP 문화의 교류와 환희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한류 성지로서의 DDP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죠.
🎨 예술성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결합된 작품
🎵 K-POP
엔하이픈의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빛의 향연
🌡️ 인터랙티브
실시간 날씨 데이터로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DDP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전역
- 🚇 교통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 ⏰ 상영시간 매일 오후 6시, 7시, 8시, 9시, 10시 (정각 상영)
- 💰 입장료 무료
- 📸 포토존 디자인 플라자 앞 'ddp PHOTO' 설치
2025년, 상설 운영으로 확대된다!
이번 '드림 인 라이트'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월부터는 상설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DDP가 365일 '빛'을 밝히는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서울이 지닌 다채로운 에너지와 문화를 빛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디어아트와 전통, 그리고 K-POP의 현대적인 결합을 통해 DDP는 예술적 영감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가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오늘 밤, DDP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
날씨에 따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DDP의 빛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11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사진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실제로 보는 것만 못합니다.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 '드림 인 라이트'를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충분히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